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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세상'/FMD 식단일지

[FMD 식단일지] #4. FMD 절대 쉽지 않다.., 3일차

[FMD 식단일지] #4. FMD 절대 쉽지 않다.., 3일차

FMD식단 3일차 리뷰

 

안녕하세요,

Aiden입니다!

오늘은

'FMD식단_3일차'

일지입니다"

그럼

Let's get it!

 

 

 


시작하기 전 일지의 특성이다보니

일기처럼 반말로 기록하는 점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4, 5일치의 식단이

오늘 배송이 왔다.

배송외관이 볼 때마다

콤팩트하고 깔끔해서

참 마음에 든다.

FMD 4~5일차 배송1
 

역시 1~3일차 때와 마찬가지로

제품에 이상이 생길까봐

이번 역시 식음수를 얼린 상태로

동봉하여 보내주었다.

센스가 참 돋보인다 :)

FMD 4~5일차 배송2
 
 

4, 5일차 밥을 먹는 식단을

미리 살펴보았는데

빨리 먹어보고싶다 ㅜㅜ

 

FMD 4~5일차 배송3


<3일차 첫 끼니 전>

오전 5시 ~ 오후 12시

2일차 첫 날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던 것과 달리

몸이 굉장히 찌뿌등하고 피곤했다.

지난 날의 가벼운 느낌은

잘 들지가 않았고,

오히려 약간의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분명 어제 개맜있게 식사를 했는데

어지러움이 느껴지다보니

단식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이

확실히 사실인가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공복 유산소를 진행하였다!

오늘은 40분 공복유산소

(20분런닝 20분 걷기)로 하였고

운동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조절하면서 무사히 마쳤다.

3일차 공복운동

예전에 유튜브에서 전문가가 말하기를

운동을 너무 과도하게 하면

오버워크아웃이 되어

오히려 몸에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어떠한 형태의 운동이든지

내 최대치의 60-80프로를

유지하려고 한다.

다시 운동 이후로 돌아오면

그래도 확실히 운동을 하고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활력이 돋았다.

참 신기한게.. 운동이란

하기 전까지 몸이 무거워도

마치고 나면 상당한 개운함이 있다.

그리고 개인적은 느낌이지만,

오히려 운동을 했기에

배고픔이 조금 미뤄지는 것 같다.

아무쪼록 운동 이후에는

어제처럼 단식에 탄력이 붙어서

오전 11시전까지는 무난하게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11시 이후로는

몸에 기력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움직일 때마다 약간의 어지러움증을

느낄 수 있었다.

어제까지 별거아니라고

자신만만했었는데

처음으로 남은 기간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3일 차 디테일한 구성은

다음과 같다.


FMD 3일차 구성

 


3일차

첫 끼니

'야채믹스 샐러드'

아.. 야채믹스 샐러드

매일 먹어야하나 약간

지루함을 느낄 찰나

샐러드가 조금씩 그 안

내용물의 구성이 다른 것을

확인하였다.

처음에는 마냥 오이만 보여서

디테일함을 놓쳤는데,

1일차 2일차 3일차 야채믹스 구성이

전부 달랐다.

드레싱만 유일하게 똑같았는데

드레싱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다.

3일차 첫 끼_야채믹스 샐러드1

3일차 야채믹스의 경우,

채소의 양이 줄어든 대신

견과류가 많이 추가되었다.

2일차에는 분명 호두만 있었는데

3일차에는 아몬드도 포함되어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채소가 변색이 되었다는 것이다

3일정도 되면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2번에 걸쳐 나누어 배송하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나의 경우, 토요일날 받아본 후

일요일부터 식단을 시작하였는데

다른 분들은 배송일정을 확인하여

당일부터 시작하는 일정을 추천드린다.

3일차 첫 끼_야채믹스 샐러드2
 

오늘 역시 드레싱을 뿌리지않고

따로 접시에 담아

조금조금 묻혀가면서 먹었다.

야채는 양이 현저히 줄었기에

금방 눈 녹듯이 자취를 감췄다.

시간이 갈 수록 이 드레싱이란 놈이

너무 찝찝해서 오늘은 비교적

조금만 묻히고 먹었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조절해가면서

식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3일차 첫 끼_야채믹스 샐러드3
 

어제(2일차)는 당근의 향이

너무 강하다보니 먹으면서

거부감이 들었었으나

확실히 견과류는 맛있고

먹기도 간편하고 참 만족스러웠다.

보기에는 몇 개 안되다보니

포만감을 가져다줄지

영 의심이 되긴 하지만

먹고난 이후의 포만감이

그냥 풀떼기 몇 개 먹는것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첫 끼니와

두 번째 끼니 사이>

 

오후12시 ~ 오후6시

식사를 마친 후 분명

포만감은 있었으나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였고

오전에 살짝 어지러움이 있다보니

어느정도 걱정은 됬었는데

이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자리에 앉아있다가 일어나기만 하면

빈혈환자마냥 어지러움증이 시작됬고

온 몸의 무기력함이 퍼지기 시작했다.

아.. 어제까지 분명 개쉽다고

개꿀이라고 적어놨는데...

뭐지...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단식효과가 나고있는 것 같다.

3일차정도 되었으면

중반이다보니

실제 단식했을 때처럼

어지러움이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체감상 어지러움은

72시간 단식의 첫 날정도로

크게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주지는 않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견딜만 하다.

그냥 내일 운동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그것만 걱정이다.

고비는 다행히 오직 않았으나

괜히 어제 설레발친게

마음에 걸린다.

오후 4시반 이후로는

배고픔이 점점 증폭되었는데

저녁에 밥을 먹을 수 있다며

위로를 하면서 무사히 잘 버텼다.


3일차

두 번째 끼니

'깻잎꼬마김밥'

3일차 두번째 끼니_깻잎꼬마김밥1

김밥이면 김밥이지

꼬마김밥은 뭐야...

하면서 생각이 든순간

예민해진 것을 느꼈다

 

아예 안 먹고 단식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김밥을 맛볼 수 있는데

잠시 정신이 나가

감사함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어제 두부양념을

오지게 먹고나서 그런가

조금 실망스럽기는 했었다.

 

구성은 밥과 김밥재료들로

따로 포장되어있고

마찬가지로 전자렌지에 3-4분 돌린 뒤

말아서 먹든, 집어먹든 하는 방식이다.

 

깻잎의 경우, 빨리 상해서인지

향때문인지 모르지만

따로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었다.

 

3일차 두번째 끼니_깻잎꼬마김밥2
 

전자렌지를 돌린 후,

김을 세팅하면

먹을 준비가 끝이난다.

불평을 엄청했는데 막상

세팅을 다 하고나니

군침이 돌고 괜찮아 보였다.

김밥의 경우, 사실

우리가 아는 김밥 맛인데

이게 은근 기가 막혔다.

원래 아는 맛이 무섭고

그 아는 맛 때문에 힘든건데

그래도 김밥을 오랜만에

먹는 것 같아서 좋았다.

3일차 두번째 끼니_깻잎꼬마김밥3

김밥 재료로 우엉과 단무지가

조금 적은 반면 당근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이는 식단 칼로리에 맞춰서

조절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진짜 김밥이라서

먹고난 뒤 포만감도 충분했다!


3일차

총 후기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FMD진짜 너무 쉽다고

설레발을 엄청 쳤었는데,

역시 설레발은 필패인 것 같다.

자만하지말고 조금 덜 움직이고

에민해질 것을 대비했더라면

차라리 덜 괴로웠을텐데

너무 쉽다고 생각한 나머지

오전 운동 외에도 너무 많이

활동적으로 시간을 소비했고

그 결과, 어지러움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위와 같은 어지러움과 무기력함은

이전 72시간 단식의 경험으로보아

아주 올바른 방향으로

단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의 상태와 상관없이

전체적인 프로그램진행은

원활한 것 같다.

오늘로서 프로그램 중간인

3일차를 마치고

내일과 내일모레

2일이 남았는데

앞으로 어지러움과 무기력함이

점점 강해질까봐 두려워진다.

그래도

공복 유산소는

일단 진행해봐야겠다.

힘들지 않는 선에서

조절하면서 운동을 하면

어떻게든 운동한게 아까워서라도

점심까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상쾌하고 가벼운 아침으로

하루를 맞이하길 소원하며

3일차 식단일지 글을 정리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